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도발과 안보 위협 속에도 현재의 대북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, 북한은 핵을 통해 얻을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
야당의 '친일 국방' 공세에는 현명한 국민이 잘 판단할 거라고 맞대응을 자제했습니다.
오늘 출근길 약식회견 발언, 직접 보겠습니다.
[윤석열 / 대통령]
연휴 잘 쉬셨습니까? 오늘 아침 기사에도 많이 언급이 됐습니다마는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저는 누누이 강조했지만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아주 견고한 대응체제를 구축해서 잘 대비하고 대응해나가겠습니다. 국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경제활동과 생업에 진력을 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[기자]
김정은의 여러 가지 입장도 나오긴 했는데 한미일 군사안보협력, 담대한 구상 같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안전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끌어내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시는지.
[윤석열 / 대통령]
저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. 북한의 비핵화라는 것은 30년간, 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전체 비핵화라는 차원에서 추진이 됐는데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를 시켜나가면서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.
[기자]
대통령님, 한일 관계 개선 해결책을 그동안 많이 언급하셨는데 한일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서 국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. 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.
[윤석열 / 대통령]
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.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[기자]
전술핵 관련해서 북한이 이미 전술핵 능력을 갖고 있는데 우리도 임시적으로라라도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[윤석열 / 대통령]
거기에 대해서 제가 수없이 얘기를 드렸고요. 대통령으로서 지금 현재 이렇다 저렇다 하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또 따져보고 있습니다.
[기자]
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. 야당에서는 한미일 군사안보협력을 가지고 친일 국방이라든가 아니면 욱일기가 한반도에 다시 걸릴 ... (중략)
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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